집나왔다...ㅡ.ㅡ;;;

드디어 집을 나와 버렸다..............

그렇다고 해서 이 나이에 가출을 했다는건 아니고...

학교 근처에 조그마한 자취방 하나를 얻었다....

월세를 내기 위해서 알바도 시작했고....

막상 나오긴 했으나 압박감이 장난 아니다....

집안의 반대도 적잔히 있었것만.... 집이 학교에서 먼 것도 아닌데 나간다고 ....

무진장 욕을 먹었다... .....

물론 날 걱정해서 하는 말인줄은 알지만.... 나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무수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

아무소리도 귀에 안들어왔다...

지난 10월달이 회사를 나와서 학교를 다시 간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었고...

독한 마음을 먹고 나왔것만... 지금것 아무런 발전도 없이....

그냥 학교만 왔다갔다 하는 나의 모습이 한심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요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물론 학교에 좀더 가까이 있는다고 해서 공부를 더욱더 열심히 하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어둠의 길로 빠져들 수 도 있고...ㅡ.ㅡ;;;

나름대로의 각오가 중요하겠지만.... 일단 저지르고 본 나의 대책없는 행동이란...ㅋㅋ

앞으로 이글루를 많이 이용해야겠다....

나의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에도 좋은 것 같고...

이렇게 적어 내려 가다보면 나름대로 헤이해졌던 마음도 다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인도사진은 언제 올리나....ㅡ.ㅡ;;

막상 올리기 시작하니 너무 많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