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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달려~!

캠핑



캠핑가는 친구를 무작정 따라 나섰던 나의 첫 캠핑..

텐트하나 쳐놓고 밖에서 잠만 자고 올 것 같았는데..

깔끔하게 정리된 내부와 영하10도의 날씨에도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는 실내의 모습은

캠핑에 대한 환상을 잔뜩 심어놓았다..

요즘 많이 나오는 원터치 방식의 텐트가 아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끼워 맞춰야 하는 텐트로..

일반 원터치 방식의 텐트는 바람불면 날아가는 관계로 캠핑에는 사용할 수 없단다..

실제 영하의 날씨였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텐트 안은.. 정말 아늑하고.. 따듯했다..

각종 취사도구와 집에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이동식 가스렌지..

눈오는 추운 겨울날 캠핑장에서 먹는 저녁은... 정말 맛있었음..

즉석에서 만든 술안주와 약간의 음주..

이건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지금 당장 캠핑 장비의 구입은 여력이 없으니..

이 친구를 줄창 따라다녀야 할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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