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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마지막 날 낮 비행기로 돌아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주의 일정은 2틀로 봐야 하고,
제주는 동서로 길쭉하게 생겼기 때문에 동서로 나누어 하루씩 돌아다녀야합니다.

 

일단 확정된 일정은 성산일출봉, 마라도 이 두 곳은 꼮 가야 하는 것으로 얘기되었기 때문에
이 두 곳을 중심으로 일정을 잡습니다.

 

우선, 마라도는 섬이라서 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마라도 일정에 맞추어서 움직여야 합니다.
기상상황에 따라서 배가 떳다 안떳다 하기 때문에 첫날 배가 뜬다면, 첫째날 마라도를 우선으로 가고
둘째날 뜬다면 둘째날 가야 함..
일단 아침에 전화를 해서 마라도 배를 알아보고 움직여야 함..!!

 

경로에 따라서 일정을 묶으면,
동쪽 : 만장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쇠솟깍, 주상절리, 정방폭포
서쪽 : 용머리바위, 유채꽃, 협재해수욕장, 녹차밭, 마라도, 롯데호텔 풍차 or 분수쇼, 천지연폭포

 

어머니때문에 가게 된 여행이니 평지 위주로 정해진 것이구요, 성산은 꼭 한번 가볼만 하기 때문에
뺄 수가 없었습니다. 애들과 어머니가 올라가기 힘든 곳이라 아래 평원(?)에서 놀면 될 것 같구요..
여기 승마 체험 가능하니 애들은 여기서 놀고 있으면 될 것 같긴 한데..
나윤이는 안 탈 것 같고, 웅희정도 탈것 같은데.. 웅희는 성산에 올라가고 싶어하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말이 쪼랑말이라.. 타도 별 감흥은 없을 겁니다..ㅎㅎ 정말 말을 탈려면 좀 찾아봐야 하는데..
2틀 일정에 포함시키기 좀 거시기 합니다.


일정은 언제든 조정 가능하며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추천 받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박물관이나 식물원등.. 실내.. 이런 곳은 피했으면 합니다..
제주까지 가서 박물관 돌아다니기는.. 좀..
셋째누님.. 테디베어 얘기하셨는데.. 테비베어는 서울에도 있으니 재고해 주셨으면 하구요..

(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걸 봤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유채꽃을 첫째날 붙여야 할지.. 둘째날 붙여야 할지 고민입니다.
폭포도 두 곳 모두 갈 필요는 없으니.. 수정 가능하구요.. 천지연같은 경우는 공연일정이랑 겹치면
공연 관람 가능하니.. 이건 좀 찾아봐야 합니다. 하루에 몇번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

 

아래는 설명입니다.

 

- 만장굴
겁나긴 동굴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긴 동굴 가볼일 드뭅니다...

확인된 길이이 8킬로, 일반에 공개된 길이가 1킬로 조금 넘는데..
얼마전 뉴스에서 추가 공개 한 것 같기는 한데.. 잘 기억이..

한여름에도 춥기 때문에 애들은 긴팔 필수입니다!!

 

- 성산일출봉
올라가기 좀 빡시지만.. 올라가면 정말 가슴 뻥 뚤립니다..

운좋으면 자연산(?) 토끼와 놀수도..
한라산 백록담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힘들게 올라간 만큼..

시원함은 느낄 수 있습니다..

 

- 섭지코지
여기는 올인 촬영장으로 더 유명..!! 여기도 자연경관 끝내줍니다.
여긴 좀 걸어야 할 수 있는데.. 어머니가 약간 문제입니다..
평지라 무리는 없을 듯 한데.. 넓은 평지와 탁트인 바다의 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 쇠솟깍
이름이 이래서 뭔지 모르겠지만, 제주에서 흘러나가는 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입니다.
정말 깨끗한 초록색 물을 볼 수 있음.. 물 색깔 특이 합니다.. 파랑이 아니라 초록입니다.
날 따듯하면 수영해도 무방함.. 제주는 따듯하니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같이 수영하실분 모집합니다..!!

 

- 주상절리
이거는 유명하니 ... 다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기대보다 실망할 수도 있으니, 너무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자연유산을 직접 눈으로 본다라는 것에 의미를 두면 되겠습니다.
웅희정도면 학습에 약간의 도움(?)이 될지도..
주상절리를 언제 배우더라..-.-;

 

- 정방폭포
여기는 여름에 가면 시원해서 죽을지경..ㅋㅋ
요즘은 선선해서 크게 감흥을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언듯보면.. 그냥 폭포이기 때문에..
폭포 일정이 두개라 하나를 빼도 되는데.. 빼게되면 여기는 빼는게 어떤가 합니다.
이유는 다음 폭포에서.. 설명..

 

- 용머리 바위
안봐도 되는 곳이긴 한데.. 제주시에 가까우니..ㅋ 시간 없으면 스킵..
멀리서 보면 바위모양이 용머리임.. 이게 전부..ㅋ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
근데 은근 사람들 사진 찍고 있습니다.ㅎㅎ

 

- 협재 해수욕장
제주도 유명 해수욕장.. 여름이면 들어가도 되는데.. 제주 날씨가 어떨지 모르니..ㅋ
제주 바다를 가까이서 구경하려면.. 지나는 길에 한번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 깨끗한 바다~~

 

- 녹차밭
정말 넓은 녹차밭.. 요즘 서울에 오설록이라고 녹차 관련 찻집이 좀 생기는데.. 원조를 맛볼 수 있음.
근데 좀 비쌉니다.. -.-;; 많이 비쌈..ㅠㅠ
지나는 길에 있기 때문에 안갈거면 스킵 하면 됨.

 

- 마라도
완전 탁 트인 바다와 색다른 짜장면ㅋ 여기도 자연경관이 죽여줌..ㅋ
배를 상당시간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마라도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여기서 빌려주는 전기차를 타도 되기는 하는데.. 이거타고 그냥 돌기에는 아까운 곳입니다.
좀 여유를 가지고 넓게 걸어다니면 완전 좋습니다.. 경찰서도 있고, 교회도 있고..
마라도를 지키는.. 개랑 놀 수도 있고..ㅎ 바다 절벽 걸어다니며 걷는기분이 짱 좋음..

 

- 롯데호텔 풍차 & 분수쇼
마라도에서 나와 저녁에 해지면 풍차와 분수쇼를 볼 수 있음. 근데 분수쇼는 거기서 저녁을 먹어야 앉아서 볼 수 있음
애들이 보면 좋아할지 모르나 어른이 보기에는 살짝 유치함.. 무엇보다 호텔이라 밥값이 비쌈.. -.-;;
그냥 적어봤습니다.. 스킵가능성 많음..

 

- 천지연폭포
해지고 가면, 폭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음, 조명이 잘 되어있고, 운이 좋으면 공연도 같이 볼 수 있음.
정말 더운 여름이면, 정방폭포에 가는 것이 훨씬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에 직접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근데 그게 아니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여긴 폭포가 좀 작지만.. 저녁에 가면 폭포까지 걸어가는 길에 조명시설이 잘 되어있고,
운좋게 시간 맞으면 야외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