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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a/india( 아그라  )

아그라성

아그라로 향하는 버스다... 자이푸르에서 밤기차를 예약 해 놓았는데... 말로만 듣던 인도의 기차연착...ㅡ.ㅡ;;
이걸 현실로 경험하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무려 13시간연착... 이게 대체 있을 수 가있는 일인지....
부랴부랴 환불을 해서 해가지기전에 버스에 올랐다... 물론 가격은 기차보다 비싼데.. 누울 수도 없고... 차도 무지 구리다.... 딱 타는 순간 사기당했다~! 라는 생각이...ㅡ.ㅡ; 암튼.. 버스에 앉아서 인도의 밤길을 달렸다.....
밤새도록 잠도 못자고.... 난 앉아서는 절대로 잠이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책상에 앉아서 조는 거랑은 틀리다...
잠깐씩이야 잠들겠지만(10~20분정도.. ) 이정도 자고 나면 절대로 잠들지 않는다....ㅡ.ㅡ;;; 꼴딱 새고 다음날 미친듯이 피곤...ㅡ.ㅡ;;



밤새 버스를 타고 달려 새벽에 숙소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원숭이다... 인도에서 첨 본 원숭인데... 무쟈게 놀랐다..
나중에 알은 사실인데.. 아그라에는 원숭이가 무지 많아서 모든 창에 철조망이 처져 있다.... 어찌보면 원숭이들이 우리를 구경하는 듯한...ㅡ.ㅡ;;



으흐흐.. 숙소에서 바라본 타지마할이다.... 일부러 타지마할이 보이는 장소에 숙소를 정했고... 다음날 아침 해가 뜨자마자 바로 찍었다...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금욜날은 개방을 안한단다...ㅡ.ㅡ... 할 수 없이 다음날 까지 기다려야 했다... 기다려라~~~ 타지마할~~~~~




아쉽지만 타지마할을 뒤로 하고 찾아간 아그라성이다.. 아그라 성에선 타지마할이 바로 보이는 곳으로 이 성도 꽤 유명한 성이다.. 이성에 살던 왕이 타지마할을 지었으니.. 타지마할과 함께 유명해졌을 것이다... 근데 난 이런 성을 여기와서 처음 들어봤다...


입장티켓... 250루피다... 피같은 돈.... 무지 비싼돈이다... 숙소값이75루피였는데....





머리 옆에 보이는게 타지마할.. 모자를 막 벗은 상태라 머리가 이상하다...ㅡ.ㅡ;;


이번엔 타지마할을 머리위에 얹어 놓고...^^..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어제 버스타고 새벽에 도착했으니....







이 꽃이 그림이 아니라 보석이란다...돌에 모양을 내서 파낸후 보석을 일일이 박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성의 모든 문양은 이런식으로 되어있다.. 다음날 알았지만 타지마할은 전체가 이렇게 만들어져 있다...








대부분의 옥수수를 이런식으로 구워서 판다.. 하나에 5루피 정도 받는데... 3루피까지 깍아서 사먹었다..
사실 5루피 라고 해봐야..그래도현지에서 생활하다 보면그곳에 익숙해져 2루피 깍고나서 무지 좋아했다..ㅡ.ㅡ;;
5루피가 100원이면 얼마를 깍고서 좋아했던 것인지...ㅋㅋ



인도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일 중의 하나였다... 브로그에 올리기 위해 해상도도 낮추고 사진 사이즈도 줄여서 잘 안보일지 모르지만(클릭해서보면 약간이나마 커보일지도...)....지금 저 꼬마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은 전기줄에 전선을 거는 일이다... 전기를 훔처쓰기 위해서...ㅡ.ㅡ;; 전기줄에 피복도 하나 없고.... 전선을 연결하면 불이 들어온다... 전압이 안맞으면 가끔씩 전구가 터지기도 하고.....ㅡ.ㅡ;;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여기저기서 주기적으로 터진다.... 상당히 위험한 행동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 능숙한 솜씨로 전기를 훔처쓴다...


지금 보니 상당히 너저 분해 보인다..ㅡ.ㅡ;; 그때는 세상에 이보다 더 맛있는 면은 없으리라고 생각하며 무진장 맛있게 먹었던 초우면인데... 잘 정돈좀 하고 찍을 걸 그랬다... 그렇지만 처음 나온 상태가 이모양이니....


김치볶음밥이다... 한국인이 많이 오다 보니 한국 메뉴를 몇가지 써놨길래 시켜봤다.. 맛은 비슷하게 나는데... 김치가 안들었다... ㅡ.ㅡ;; 양배추를 김치처럼해서 만들어 놓은.... 사기성 김치볶음 밥... 그래도 밥 맛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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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0) 200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