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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블로그의 새 단장

블로그의 대대적인 새 단장..

 

문득 블로그를 다시 살려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

그래.. 살려보자..

그럼 지금까지는 죽어있었나? 살았던 적은 있었나?

 

우연한 기회에 시작된 블로그..

이글루스를 시작으로.. 티스토리로 옮겨오기까지..

잊혀지는 것들을 남겨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돌이켜 보면, 블로그에 나를 변화시킨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볼 거라는 생각.. 분명 누군가는 보겠지..

좀더 멋지게 적어야 할까? 표현이 마음에 안 드는데?

사실 어느 누군가가 본다는 건 좀더 솔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는데

나를 아는 사람.. 주변사람.. 앞으로 나를 알게 될 사람..

이런 사람들이 보는 게 신경 쓰였던 것 같다.

이런 글과 이런 표현.. 좀더 세련되게, 좀더 세밀하게, 뭔가 있는 척..

그러다 점점 나의 블로그는 재 기능을 상실한..

잊혀지기 쉬운 글들의 복붙(CTRL+C/V)의 기능을 담당한 비밀 글들의 저장소로 전락..

그나마 나중에 확인도 다시 안 해서.. 숨김 글들도 대체 왜 적어두었는지.. 모르는..

 

굳이 뭘 적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그리고 블로그를 이용하자..

남의 의식을 무시하지 못 할거면, 그 의식을 이용하자..

좀더 잘 꾸미고, 좀더 잘 표현하고..

내가 보여지기 원하는 모습으로..

지금의 내 상황을 변화시켜보자..

 

뭔가 정리가 안된 지금의 내 생활..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는..

그러면서도 시간이 없다고 하는..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하루에 25시간이 주어진다는 말을 오래 전에 깨달았으면서도..

실천을 못하고 있던.. 아니.. 하지 않을 하는 나의 습관..

너무 오래된 습관이라 정리가 필요하다..

지금 이 블로그처럼..

 

 

일단 지난 시간의 정리..

마음을 가다듬으며, 정리를 해보자..

이 정리가 끝나는 날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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