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한강투어~~

산지는 오래됬지만.. 처음에 배울려던 마음은 다 어디가고 창고에 썩고있는 인라인을 꺼냈다..

수원에 살때는 배울려는 마음에 동호회도 들었었는데...

이사오면서 안가게 돼고... 창고에 방치해두었던...

시간 있을때 타볼려는 마음에 몇일 전부터 한강에 자주 나갔다..

전혀 못타지는 않으니 혼자서 연습하더라도.. 급방 배울듯한 자신감이 무럭무럭 솟아나서..ㅋ

가까이 살면서 한강에 나와본건 사실 몇번 안되는데다 올일이 있어도 근처만 잠깐 왔다 가고..

이참에 한강투어를 결심하고.. 동서를 가로질렀다..

사당에서 시작해.. 서쪽으로는 선유도까지.. 동쪽으로는 암사동까지...

서울 살면서 국회의사당을 실제로 본건 처음이다..ㅡ.ㅡ;; 사진이랑 똑같이 생겼네...ㅎㅎ ㅋ

어렸을 때 전망대에 올라가본 이후론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사실 가도 뭐 할게 있나??

ㅎㅎ 사고가 많은 곳.. 속도를 줄이라는데.. 나도 속도를 줄일 수 있을정도까지 타봤으면...ㅋ

나를 시험에 들게했던 첫번째 관문.. 내리막인 동시에 90도에 가까운 급커브라니.. 한 5분은 망설인듯..ㅡ.ㅡ;;

인라인 동호회 분들 같은데.. 사실 동호회 들기가 귀찮긴 해도.. 저렇게 같이 다니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하다...

무료로 밤섬관람이 가능한데.. 인라인을 벗어야 해서.. 귀찮아서 안들어갔다..ㅋ

사실 다리는 지나갈 때마다 전부 찍었는데.. 몇개만 올려본다..

찍다보니 한강에 다리가 이렇게 까지 많았나 싶기도하고.. 다리이름을 모르는게 왜이렇게 많은지...

물론 다 들어본 다리이름이지만.. 모양을 보고 맞출 수 있는 다리는 몇개 안된다..

서울에서 뭐하고 살았는지...ㅡ.ㅡ;;

어쨌든 서울을 거의 동서로 가로 지른 듯 한데... 암사동에 도착해선 힘들어서 돌아가실 뻔했다...

그래도 이렇게 타보니 나름 탈만하기도 하고.. 운동도 되고..

이제 어느정도 자신감도 붙었고.. 제동거는 연습만 더 하면 완벽할듯 하다....ㅋ

사실 한강에선 멈출일이 없어서.. 느느건 앞으로 가는 것 말곤 없다..ㅡ.ㅡ;;

결론은 멈추질 못해서 일반 도로나 동네에서는 탈수가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