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M-R/Book

2040 경제학 스트레칭


경제 용어 잔뜪!

금리
적정금리는 통상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로 간주한다. 돈을 굴렸을 때 경제규모가 커진 것(성장률)과, 돈의 값어치가 떨어진 것(물가상승률)을 보상할 정도의 수익은 나와야 한다는 얘기다.
경제성장률이 4%,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인 상황이라면 대략 연7%정도를 적정금리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본원통화 ( RB : Reserve Base )
중앙은행에서 풀려나간 지폐와 동전, 말 그대로 가장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돈

M1 ( 협의 통화 )
현찰뿐 아니라 예금까지 포함한다. 'M1 = 현금통화 + 결제성 예금'
- 보통예금, 당죄예금 별단예금 같은 요구불예금, MMDA(시장금리부 수시 입출식 예금), MMF(단기금융펀드)
이자를 위한 저축계좌가 아닌, 월급통장이나 자동이체, 수표발행처럼 결제에 목적이 있는, 다라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아 현찰로 쓸 수 있기때문에, '유사현금'으로 간주된다.

M2 ( 광의 통화)
M1보다 범위가 좀 더 넓다.
- 만기2년이내 정기예금과 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금전신탁 등..
결제보다는 저축목적의 예금들이기 때문에 M1보다는 현금 성격이 약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이자만 포기하면 언제라도 중도해지해서 현금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M3 ( 총유동성 )
가장 넓은 통화지표다.
- 만기 2년이상 장기에금과 적금, 주식청약증거금, 고객예탁금, 장기금전신탁 등...거의 모든상품을 포괄
현금성격이 거의없는, 완전 저축성 금융상품까지 망라한다. M1이나 M2가 주로 은행상품 위주인데 M3는 제2금융권까지도 대부분 모두 커버함


리디노미네이션 ( Redenomination : 화폐액면변경 )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조사하는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율을 말한다. 국제경제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다. 산업활동동향 지표는 매달 집계되는데 비해 GDP는 분기 단위로 조사된다.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경기의 지표온도 아닌 체감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
기업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되는 BS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부정적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반대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 기업이 낙관적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긍정과 부동이 동수이면 100이된다.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경기가 좋아지면 소득이 늘고, 소득이 늘면 소비수요가 왕성해져 물가상승으로 이어진다. 경기호전으로 소비수요가 확대되는 것을 '총수요 압력' 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요압력만 인플레를 불러오지는 않는다. 공급변화도 물가를 자극한다.
수요증가로 인한 물가상승을 'demand-pull 인플레', 비용상승(공급감소)에 따른 인플레를 'cost-push'인플레
반대로 경기가 가라앉으면 기업생산둔화 -> 실업증가 -> 소득감소 -> 소비축소등을 통해 인플레도 소명
수요와 관계없이 기름값 하락이나 임금안정 같은 '비용(공급)요인'에 의해서도 인플레는 꺼질 수 있다. 또 경제구조의 변화, 예를 들면 기업간 과다경쟁으로 인한 덤핑, 할인점 홈쇼핑 같은 유통채널 등장으로 인한 가격파괴등..
만약 경기침체가 너무 오래 계속되면 그냥 물가하락을 넘어, 주식 부동산 같은 자산가격폭락이 빚어질 수 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디플레이션(deflation)이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진행될 때를 스태크플레이션(stagflation)이라 부른다.


지급준비율 정책
은행들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의 일정비율을 '지급준비예치금'으로 중앙은행에 맡겨둔다. 지급준비예치금의 본래 취지는 말 그대로 예금자들의 갑작스런 인출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쌓아두는 '비상금' 이지만, 실제로 중앙은행의 통화조절수단으로서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급준비율 인하는 통화량 확대를, 거꾸로 지급준비율 인상은 통화환수를 의미한다.


재할인 정책
중앙은행의 대출, 즉 한국은행이 일반 은행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공개시장조작
한국은행이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들과 채권매매를 통해 시중통화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은행은 보유채권(국`공채)을 금융기관에게 매각한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들로부터 채권 매각대금을 받게 되고, 그 만큼 시중자금이 회수되는 효과가 생긴다. 반대로 시중 돈 사정의 너무 빠듯할 경우,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채권을 사들인다. 한국은행이 채권매입대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돈이 시중에 풀리게 된다.

공개시장조작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를 통해 이뤄진다. RP란 그 자체가 특정채권은 아니며, 한국은행이 보유 국공채를 일정 기간 후 되사는(환매) 조건으로 파는 방식이다. RP만기, 즉 한국은행이 국공채를 팔았다가 되사는 기간은 보통 하루나 이틀, 길어야 일주일 정도다. 따라서 RP는 단기적으로 통화량을 조절할 때 활용된다.

돈을 장기간 묶어둘 때는 1~2년 만기의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이 활용된다. 정부는 국채를 발행하고 기업은 회사채를 발행하듯, 한국은행도 통안증권이란 채권을 발행한다.


콜금리
시중자금의 조절은 예전과 달리 지금은 금리목푤르 설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기서 통화관리의 잣대가 되는 금리가 바로 '콜금리'다.
금융기관이라면 그날그날 돈이 남을 수도, 모자라 수도 있다. 자금사정에 따라 하루나 이틀 정도 서로 돈을 빌려주고 빌려오는데, 이 때 적용되는 금리가 바로 콜금리다. 초단기 시장금리인 콜금리야 말로 금융시장의 순간순간 자금사정을 가장 잘 반영한다. 한국은행은 이런 콜금리의 목표를 매달 정한다.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한국은행 내 최고의사결정체. 금통위와 한국은행은 의사결정기구와 집행기구의 관계로 보면 된다.
금통위 멤버는 총 7명, 의장은 한국은행 총재가 겸임하며, 부총재도 당연직으로 참여, 나머지 5명의 금통위원은 재정경제부장관, 한국은행총재, 금융감독위원장, 은행연합회장, 상공회의소장이 추천토록되어있다.
매월 둘째 목요일에 열리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그 달의 콜금리 목표를 정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 FRB : Federal Reserve Board ) :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기금금리 목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 FOMC :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가 정한다.
FRB가 한국은행이라면, FOMC는 금통위에 해당한다. FOMC는 총 12명으로 구성되는데, 7자리는 의장을 포함한 FRB이사들이 맡고 나머지 5자리는 각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돌아가며 맡는다. 금통위가 매달 콜금리 목표를 정하는데 비해 FOMC는 연 8회, 약 한달 보름 간격으로 회의를 열어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결정한다.

Statement
FOMC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목표 결정이 내려지면, 곧바로 그 배경을 담은 'Statement'라는 설명서를 내놓는다. A4한장도 안되는 짤막한 보도문이다.


부동산게임과 주식게임


신용경색 ( Credit Crunch )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기업들의 연쇄도산이 이어지자 은행들은 기업대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자기자본비율때문이었다. 금융구조조정의 소용돌이가 밀어닥쳤던 당시, BIS비율이 낮은 은행은 '퇴출'대상으로 간주됐다

국제결제은행(BIS)
국제결제은행이 은행재무구조 건전성을 측정키 위해 만든 지표다.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은 건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위험가중자산이란 그냥 대출금으로 이해하자. 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면 분모 (대출금)를 줄이거나, 분자(자기자본금)를 늘려야 하는데, 자본확충이 어렵자 은행들은 대출금 축소를 선택했던 것이다.


경제가 몇 년 뒤면 2배로 커지는가를 계산하는 손쉬운 공식이 있다.
'70/증가율' 이다. 예를 들어 경제가 5%씩 성장할 경우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0/5=14년이다. 임금이 매년 10%씩 인상된다면 7년(70/10)후 지금의 2배ㅐ 봉급을 받게된다.


금리와 채권은 반비례한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한 젊은 이가 있었다. 그는 '더 이상 가난을 대물림 하지 않겠다'며 물불 안가리고 일을 했다. 물불 안 가리고 일을 했다. 그래서 남들보다 먼저 집도 사고 자동차로 굴렸다.(압축성장) 주변 사람들은 모두 기적이라고 부러워했다(한강의기적) 그러나 그는 교만해지기 시작했다. 냉정하게 보면 이제 겨우 먹고 살 정도였고 정말 부자가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는데도, 그는 툭하면 파티를 열고 샴페인을 터뜨렸다(거품성장) 부자들의 사교클럽에도 끼어보려고 별의별 짓을 다했다.(OECD가입)
한편으론 과로 때문에, 다른 한편으론 낭비벽 때문에 몸에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냥 진통제로 누르면서 파티를 계속했다. 몸은 점점 더 쇠약해 갔고 결국 중환자실로 실려가고 말았다.(환란) 정밀진단 결과 성한 곳이 없었고, 대대적 수술에 장기요양 판정까지 받았다. 지금까지 벌어놓았던 돈을 다 쏟아도 모자랄 정도의 막대한 수술비와 치료비가 청구됐다(공적자금)

공적자금은 3가지 경로를 통해 금융권에 투입됐다.
1. 예금 대지급
쓰러진 금융기관 예금자들에게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지급한 돈.
2. 금융기관 증자
부실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도와주면 회생가능성이 있건, 국민경제 충격상 도저히 쓰러지도록 둘 수 없는 금융기관에는 공적자금으로 자본금을 수혈해줬다.
3. 부실채권 매입
금융기관마다 쌓인 막대한 부실채권을 자산관리공사가 공적자금으로 사줬다. 대신 어차피 회수가능성이 낮은 불량 채권인 만큼 자산관리공사는 장부가액의 절반, 최대 8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사들였다.

 

 

2040 경제학 스트레칭 : 밝은 미래를 위한 경제 몸풀기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이성철
출판 : 플루토북 2006.05.18
상세보기

'M-B-M-R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사용 설명서  (0) 2009.12.01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0) 2009.09.21
끌림..  (2) 2009.08.17
오일전쟁  (0) 2009.03.18
냉정과 열정사이  (0) 2008.12.03
양복입은 원숭이 - 예약  (0) 2007.03.30
지구별 여행자  (2) 2006.12.18
미래를 사라  (2) 2006.12.17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0) 2006.12.04
잃어버린 세계  (0) 200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