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M-R/Movie

Cinema Paradiso

제목 : Cinema Paradiso
감독 : 쥬세페 토르나토레
배우 : 주연 - 자끄 페렝, 브리지트 포시, 필립 느와레, 살바토레 카스치오
조연 - 안토넬라 아틸리, 엔조 카나발, 아이사 다니엘리, 레오 굴로타, 미코 레오나디, 푸펠라 마지오, 아그네즈 나노, 레오폴도 트리에스트, 타노 시마로사, 니콜라 디 핀토, 로버타 레나, 니노 테르조


1988년도 영화를 이제서야 보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집에 비디오가 없다보니... 못보고 지나친 영화들이 무척이나 많다...

한때는 DVD를 보기위에 DVD-ROM이랑 스피커까지 사서 달았겄만...

그 사이 엄청나게 발달한 인터넷으로 인해..요즘은 어둠의 경로를 이용한다...ㅡ.ㅡ;;;

빨리 애인을 만들어야 극장을 갈텐데...ㅡㅡ;;

흠흠.. 암튼..

영화도중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이야기 해주는 내용을 적어본다...


===============================================================
알프레도 : 아주 옛날에 어떤 국왕이 공주를 위하여 연회를 열었다
그런데 국왕의 호위 병사가 공주가 지나가는 걸 보았지
공주의 아름다움에 병사는 그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일개 병사와...공주의 신분 차이는 엄청났지
어느 날, 드디어 병사는 공주에게 말을 걸었어
공주없는 삶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야
병사의 말이 너무나도 뜨거워서 공주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공주는 병사에게 이렇게 말했지
그대가 100일 밤낮을 내 발코니 밑에서 기다린다면
기꺼이 당신의 여자가 되겠어요
병사는 쏜살같이 공주의 발코니 밑으로 달려갔고
하루, 이틀, 10일, 20일이 지났어
공주는 창문으로 항상 지켜봤는데 그는 꼼짝도 안했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눈이 오나 변함이 없었지
새가 똥을 싸도 벌한테 쏘여도 절대로 움직이지 않았어
어느덧... >90일이 지나고
병사는 온몸이 마비되고 탈진 상태에 이르렀어
그리고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눈물을 억제할 힘도 잠을 잘 힘도 없었던 거야
공주는 줄곧 지켜보았어
드디어 99일째 밤
병사는 일어서서 의자를 들고 가버렸어

토토 : 마지막 밤에요?

알프레도 : 그래, 마지막 밤에.. 그게 끝이란다
이유는 나도 모르니 묻지 마라. 네가 이유를 알게 되면 내게 가르쳐 주렴
===============================================================


헉.... 이렇게 이야기가 끝났다...

왜 떠났는지 이유는 모르니 묻지 말란다...ㅡ.ㅡ;;

왜 떠났을까....

왜...
왜....
왜....
왜....
왜.....

아무리 생각해도 나같으면 안 떠났을것 같다...ㅡ.ㅡ;;

도무지 궁금해서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스토커 기질이 어디 갈리가 없지...ㅡ.ㅡ;;)

보던 영화를 멈추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뒤져서 찾아냈는데... 모두들 자신의 생각인듯... 떠났던 이유를 적어놨다..

근데 이유들이 왜 다들 비슷비슷하지.....

난 안떠났을 텐데..... 모두들 비슷한 결론이 났으면.. 내가 이상한건가....ㅡ.ㅡ;;

우씨....우씨....

괜히 찜찜한 마음에 영화나 마져 보기로 했다...

이렇게 다시 영화를 보고 있는데....

......
......
......
......

영화 뒷부분에 토토가 떠났던 이유를 알았다며 알려준다....ㅡ.ㅡ;;;;

우째 이런.....

모두들 자신의 생각이 아니었다... 토토의 말과 똑같았다...ㅡ.ㅡ;;;

역시 나만 이상한게 아니었어...ㅋㅋㅋㅋ

캬캬캬캬....

하고 좋아했지만... 왜 좋아해야 하지....ㅡ.ㅡ;;;

흠흠.. 암튼 왜 떠났는지 궁금하신분은... 옛추억을 생각하며 영화를 감상하시길...

'M-B-M-R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덱스터 시즌2  (0) 2013.02.18
덱스터 시즌1  (0) 2013.01.31
영화가 좋다 - 추억의 부스러기  (0) 2013.01.24
The Color Purple  (0) 200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