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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M-R/Movie

The Color Purple

결국 영화로도 보았다...ㅋ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 없었다..ㅜ.ㅜ;;

이미 책으로 읽어서 줄거리를 알고 있는 상황이라지만....

영화만 보았더라면 책에서 읽은 느낌을 전부 받지는 못했을 것 같다...

하나의 소설을 영화 한편의 짧은 시간안에 담아 낸다는게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것은 알지만...

상황 설명이 너무 적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다..(물론 책을 미리 읽었기에 하는 생각일 수 도 있지만..)

책에서는 비참할 정도로 학대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거부한번 할 수 없는 한 여성을 나타내 주었는데...

영화에서 주는 느낌은 좀 약하지 않았나 싶다..

아니면 내가 너무 잔인함에 익숙해져 있었던가...(사실 이게 맞는 것일수도...ㅡ.ㅡ;;)
...
...

사실 영화가 만들어 졌을 때의 시대를 보면 ....

1985년도 작품인데.. 그때 당시 우리나라의 영화들과 비교하면 얼마나 잘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 있으니 말이다...

그 당시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무려 11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수상은 오프라 윈프리의 여우 조연상이 전부였다니...(모두들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인가..ㅋㅋ)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처음엔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다른데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영화가 굉장히 오래된 영화라는 점~!!

바로... 배우들의 신인 때 모습이다...ㅋㅋ

이 영화의 주인공인 씰리 역할은 우피골드버그가 맡았고...

한창 젊을 때의 모습일텐데.. 솔찍히 지금 모습과 차이는 많이 못 느꼈다...-.-;; 그만큼 젊게 살았다는 것인가.. 아님 그 반대??

영화 끝까지 찾을려고 했던 오프라윈프리...

....
....

결국 못찾았다...

영화에서 셕이라고 불리는 배우일 것이라고 생각 했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틀렸다..ㅋ

지금 생각하면 못찾은게 당연한듯 하다.. 굉장히 젊게 나오니까...

영화를 보면서 저 역할은 정말 제대로된 캐스팅이다.. 했는데.. 바로 그 역할..ㅡ.ㅡ;;(소피아~~~~)

어쩜 저렇게 책에서 느껴졌던 이미지와 똑같을 수 가 있나 했었는데...ㅋㅋ

(궁금하신분은 영화를 보시길... 정말 젊고 건강한 오프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우연히 눈에 띄었던 배우 하나가 있다..(정말 깜짝놀랐던....)

바로.. 로렌스 피쉬번... 1992년도에 남우 주연상을 탔고...

매트릭스에서 보여주었던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카리스마로 무장한...강인한 남성상...(나는 레오를 믿는다..ㅡ.ㅡ;;)

전혀 없다...ㅡ.ㅡ;; 살도 별로 없고.. 빈약해 보이는... 그야말로 신인의 모습이다... ^^

처음엔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출연자 목록에 당당히 이름이 올라있다...ㅋ

그 외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누군지 모르겟다...ㅠㅠ



추가로 영화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가 발견한 글이 있어서 퍼왔다(http://blog.naver.com/icechocolate/80014788549)
The Color Purple의 결론을 제대로 표현한듯 싶다..



운영에 쫒기는 여성이여...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한 여성이여...
그 어떤 것도
그대를 지배할 권리는 없다.
왜 그렇게 한 자리에만 꿋꿋이 서서
지배를 당하고 있는가!
가만히 있지 마라!
그대가 직접 나서라!
그대의 가치를 찾고
능동적으로 살아라!
그대의 운명이니 그대가 지배하라.
누군가 그대에게 눈을 감고 살라 했는가?
그렇다면 떠라!
그대의 모습을 똑바로 보라!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버려라.
한 가지만 생각하지도 말고
한 가지만 바라보지도 마라!
세상에 소중한 그대가
마땅히 누려야 할 것들이 아주 많으니까...
그대느...
이 세상에 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가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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